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원작 소설과 다른 결말로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이 ‘2022년 올해의 용두사미 드라마’ 세 편을 선정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올해의 용두사미는?’이라는 주제로 결말로 실망을 안긴 드라마 세 편이 올라왔다.
해당 드라마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MBC ‘빅마우스’, 그리고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세 드라마는 방영 당시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화제성 부문에서 항상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로 따지면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최고 시청률 12.6%, ‘빅마우스’는 13.9%, ‘재벌집 막내아들’은 30.10%를 기록했다.
또한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결말을 제외한 중반부까지 모두 뛰어난 개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결말 부분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방영 초기부터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암시를 줬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엔딩이 아니라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렸다.
‘빅마우스’는 마지막 화까지 답답함을 주다가 결말 부분에서만 개연성 없이 주인공인 박창호(이종석)가 결국 승리했다며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호불호 평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또한 원작 소설과 달리 모든 것이 윤현우의 꿈이었다는 것으로 바뀌면서 호불호가 갈렸다.
세 드라마를 선정한 네티즌들은 “셋 다 봤는데 재벌집 원톱이다. 용두사망”, “다시 보니 빅마우스도 화나네”, “2521도 열받았다”, “재벌집이 넘사다”, “빅마우스는 왜 시즌 2를 10분 안에 넣냐 이러는 느낌, 재벌집은….”, “다 공감”, "그냥 다 본 내가 패자다"라며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