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저항성 우수한 정원식물 2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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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털새와 국내육성품종인 수크령 스카이댄서

자생 정원식물 털새 / 세종수목원
자생 정원식물 털새 / 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이 도시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새로운 정원식물 2종 발굴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있는 자생식물 15종을 대상으로 건조 및 염 스트레스에 따른 식물의 생리·생화학적 변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시환경 변화에 저항성이 우수한 자생식물로 ▲털새(Arundinella hirta var. ciliata (Thunb.) Koidz.)와 국내육성품종인 ▲수크령 ‘스카이댄서’(Pennisetum alopecuroides ‘Sky Dancer’) 등 총 2종을 발굴했다.

털새와 수크령 ‘스카이댄서’는 여름철 1개월 동안 무관수 상태에서도 생육상태가 양호했으며, 500mM 고농도의 염 스트레스 상에서도 엽록소 함량 및 광함성율, 바이오메스 값이 다른 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유지했다.

특히 두 수종 모두 염 스트레스의 저항성 지표로 활용되는 K+/Na+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수크럼 스카이댄서 / 세종수목원
수크럼 스카이댄서 / 세종수목원

그밖에 실새풀, 한라사초, 실청사초, 대사초 등의 자생식물이 건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높았으며, 국내 육성품종인 수크령 ‘본파이어’ 역시 내염성이 강한 수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라 점차 토양 내 수분감소와 염분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식물 유전자원으로의 높은 가치를 지닌 자생식물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에 발굴한 자생정원식물의 확산을 위해 증식·재배기술 개발 및 농가 시험재배 등을 실시해 생산·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정원 조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도시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발굴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