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혜리를 언급했다.

이준영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위키트리 사옥에서 만나 MBC '일당백집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영은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 현장이라 즐거웠다. 스태프들과 화합이 좋았던 현장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나누고 또 작품 관련해 상의도 많이 하면서 보냈던 6개월이 값졌다. 현장 스태프에게 감사한 말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태희를 잘 떠나보냈냐는 질문에 "촬영이 끝난 지 2주 정도가 지나서 잘 보내줬다. 생각보다 거의 마지막 방송할 때까지는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일찍 끝나서 태희와의 이별이 조금 더 빠르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혜리에 대해 이준영은 "작업하는 순간이 즐거웠다. 되게 똑똑한 배우였다. 대본 연기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라며 "나도 지기 싫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현장에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배려하면서 나아갔던 것 같다. 그런 과정에서 크게 마찰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혜리씨와 리허설할 때부터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준영은 함께 호흡 맞춘 빈센트 역을 맡은 이규한에 대해 "이규한 형의 유연함을 배웠다. 애드리브 할 때 호흡, 너무 좋은 형이자 선배를 만나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준영은 쉬지 않고 열일하고 있는 배우다. 올해는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용감한 시민'까지 한 해 바쁘고 쉴 틈 없이 보냈다.

이에 대해 이준영은 "차기작은 아직 검토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용감한 시민', 하반기에는 '황야' 개봉 예정이다. 또 '마스크걸'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며 "올해만 세 작품을 했는데,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은 회사가 설립한 지 1년이 됐다. 저 믿고 와준 회사 식구들 생각하면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해서 조금 더 힘낼 수 있는 것 같다. 믿고 와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가 재밌어서 지치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안 받아줄 때도 있고, 감당도 해야 하지만 행복하다. 언제 내가 또 이렇게 일을 해볼까? 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오고 있다"고 긍정적인 기운을 뿜어냈다.
2022년은 배우 이준영에게 어떤 한 해였냐고 묻자 "올해는 학년이 올라간 느낌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앞둔 학생. 치열하게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일도 너무 좋지만 조금은 나 자신에게 유해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나에 대한 기준이 엄한 편인데, 내년에는 조금 유하게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올해 나를 망가뜨렸던 날이 있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인정하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해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영은 "'일당백집사' 저희 작품은 소소하게 웃을 수 있고, 굉장히 따뜻하고 인간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삶의 지친 사람도 저희 작품을 보고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위로를 많이 받아서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며 "남은 한 해도 따뜻하게 보내면 좋겠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