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장점이 주목받았다.
최근 유튜브 '오늘도 라이언' 채널에는 '삼성페이에는 없는 애플페이의 장점'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삼성페이로 경험할 수 없던 애플페이만의 장점을 나열했다.
먼저 결제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애플페이는 NFC 결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치 대중교통 이용할 때 카드를 대면 '삑' 소리와 함께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속도라고 볼 수 있다.
그다음 애플페이의 장점은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애플워치를 활용한 애플페이 결제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이 없어도, 셀룰러가 연결돼 있지 않은 애플워치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애플페이의 장점은 매우 오래된 아이폰 시리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튜버는 아이폰6으로 추정되는 핸드폰으로 애플페이 결제를 시도했는데 오래된 핸드폰이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순식간에 결제됐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단순히 속도나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만으로 독보적인 장점으로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페이의 속도도 느리지 않고, 사실상 국내에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건 아직까지 애플페이가 아니라 삼성페이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애플페이는 출시 8년여 만에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공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현재 금융당국의 법률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법률 검토는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단계로 평가된다. 애플페이와 단독 계약을 맺은 현대카드는 법률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