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진스 신곡 'Ditto' 뮤직비디오가 20일 공개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뉴진스 신곡 뮤비 어디서 봤나 했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게시물에는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의 야유회 장면과 비슷하다며 비교해 놓은 사진이 담겼다.
이는 '무한도전' 팬 사이에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이라고 불리는 '밈' 문화다. 팬들은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 맞아떨어진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발굴해 공유하고 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에 작업한 뉴진스 Ditto 뮤직비디오가 무한도전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다고 들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밝혀두는데 표절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혹여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있다면 장르의 유사성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그냥 농담한 건데 응원해 주는 DM이 많이 와서 답장하기가 곤란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장르의 유사성 뭔데 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모든 것에 무도가 스며있다", "저렇게 보니까 무도 감성 장난 아니다", "별것이 다 있다", "실화냐"라며 댓글을 달았다.
특히 네티즌들은 신 감독이 언급한 '장르의 유사성'마저 무한도전에서 찾아내 "무도 이젠 진짜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는 지난 19일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를 발매했다.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