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 신곡 뮤직비디오 속 의문의 인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뉴진스는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를 선공개했다. 지난 8월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강타했던 데뷔 앨범 'New Jeans'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곡이다. 대세 걸그룹의 신곡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디토' 뮤직비디오도 같은 시각 공개됐다. 2편으로 이뤄진 뮤직비디오는 뉴진스와 버니즈(뉴진스 팬덤명)가 펼치는 영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영상은 교복을 입은 다섯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학교생활을 의문의 인물이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뉴진스 특유의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배우 최현욱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설렘을 안기는 한편, 왠지 모를 미스터리한 느낌도 든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뜻밖의 사실 하나가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엔딩 크레딧에 배우 박지후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다. 박지후는 뉴진스 멤버 다섯 명, 최현욱과 함께 출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후는 뮤직비디오에서 다섯 멤버들을 카메라로 담는 의문의 인물 반희수를 연기했다. 얼굴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뒷모습과 손동작만으로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지후는 2003년생으로 현재 19세다.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했다. 2019년 영화 '벌새'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박지후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인공 남온조를 열연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당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