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K3 기관총, 30년 만에 '신형 기관총'으로 드디어 바뀐다

2022-12-16 15:03

국군 K3 기관총, 30년 만에 대체
앞으로 K15 신형 기관총 사용

국군 K3 기관총이 약 30년 만에 신형 기관총으로 바뀐다.

앞으로 국군 장병들은 K15 신형 기관총을 사용하게 된다.

K3 기관총 발사 장면 / 연합뉴스
K3 기관총 발사 장면 / 연합뉴스
K15 신형 기관총 / SNT모티브 제공
K15 신형 기관총 / SNT모티브 제공

도입한 지 30년이 넘은 국군의 K3 경기관총이 신형 K15 신형 기관총으로 대체된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는 16일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15 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15 신형 기관총은 기존 K3 기관총과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또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 편의성도 향상됐다. 총열을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고 다양한 부수 기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됐다. 장병 체격에 따라 개머리판과 양각대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K15 신형 기관총 사업은 국방개혁 부대 개편과 병력 감축에 따른 취약점 보강, 노후화한 K3 기관총 대체를 위해 진행됐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K15 기관총은 기존 K3 경기관총보다 성능, 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다. 이번 첫 출하와 함께 전력화됨에 따라 군 전력 최신화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K 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