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지 마라” 정용진이 올린 SNS 소개 글, 비판 여론 확산

2022-12-15 13:47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소개 글 화제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에 악플 달면 차단?

뉴스1 / 지난해 10월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정용진 SSG 구단주가 경기 종료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 지난해 10월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정용진 SSG 구단주가 경기 종료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SNS 소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는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람. 영원히 안 보이게 해드리겠슴'이라고 적혀 있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 정용진이 올린 SNS 소개 글
정용진 인스타그램 / 정용진이 올린 SNS 소개 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후 수정된 소개 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후 수정된 소개 글

자신의 게시물에 악성 댓글을 남기면 차단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개 글이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으자 마지막 문장인 '영원히 안 보이게 해드리겠슴'은 삭제한 상태다. 다소 공격적인 언행으로 보일 수 있어 없앤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이 악성 댓글을 받는 이유는 SSG 구단의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G는 류선규 단장의 자진 사퇴, 김성용 신임 단장 선임 등을 거치며 일부 팬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구단주인 정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외부 인사가 구단 업무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말이 일각에서 일고 있다. 김 단장은 문제의 외부 인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7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