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일부의 영정사진 얼굴이 공개됐다.
1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 이태원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일부의 영정사진 / 이하 뉴스1 분향소에는 희생자 158명 중 유족이 동의 의사를 밝힌 77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다.
영정사진을 쓰다듬는 유가족 97명의 희생자 유가족 17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10일 공식 발족됐다.
오열하는 고 이지한 엄마. 이지한은 배우였다.협의회는 창립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 국회 등지에 추모 공간 마련,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영정사진 앞에서 다시 눈물을 쏟는 유가족들분향소를 설치하면서 유가족들은 또 한 번 무너졌다. 아들, 딸, 친구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오열하다가 주저앉았다.
일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은 국화꽃 사진으로 대체됐다.이런 모습은 여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가족의 사진을 쓰다듬는 유가족한편 분향소 인근엔 한 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이태원 거리에 걸어둔 현수막유튜브, 서울의소리 Voice of Seoul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