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되고 첫 작품에서 180도 변신한 현빈, 심상치 않은 사진이 공개됐다

2022-12-14 18:04

'손예진♥' 최근 아들 품에 안은 배우 현빈
새해 개봉하는 영화 '교섭'에서 이미지 변신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교섭' 속 현빈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교섭' 스틸컷 / 이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교섭' 스틸컷 / 이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교섭' 스틸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 사건으로 한국인들이 탈레반의 인질이 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작전을 그린다.

'교섭'에서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연기하는 현빈
'교섭'에서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연기하는 현빈

현빈은 극 중 중동-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한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연기한다. 박대식은 과거 이라크 사태 때 인질을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슴 속에 묻고 사는 인물로, 일을 그만두려 하다 '한국인들이 피랍돼 목숨이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아프가니스탄으로 가게 된다.

배우 황정민과 현빈. 영화 속에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진다.
배우 황정민과 현빈. 영화 속에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는 생각에 위험한 상황도 마다치 않고 몸을 던지는 박대식은 원칙과 절차가 우선인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갈등을 빚는다.

영화 본편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박대식'이란 캐릭터에 맞춰 변신한 현빈의 모습이 담겼다.

'교섭' 스틸컷. 올백 머리를 하고 수염을 기른 현빈
'교섭' 스틸컷. 올백 머리를 하고 수염을 기른 현빈

사진 속 현빈은 한 가닥의 앞머리도 허용하지 않은 올백 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얼굴을 반쯤 덮은 덥수룩한 수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간 볼 수 없었던 거친 매력을 뽐내는 현빈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런 변화를 꾀한 현빈은 "과거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 인물의 아픔과 작전에 대한 절박함, 거칠게 살아온 배경들을 점층적으로 쌓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박대식은 원초적이고 바람같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현빈이 그런 고독하고 외로운 인물을 잘 표현해줄 거로 생각했다"고 했다.

영화 '교섭' 포스터
영화 '교섭' 포스터

현빈이 나오는 영화 '교섭'은 내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현빈-손예진 웨딩화보 / VAST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손예진 웨딩화보 / VAST엔터테인먼트

올해 3월 배우 손예진과 결혼한 현빈은 지난달 27일 아빠가 됐다.

손예진은 아들을 출산, 현재 육아에 전념하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