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지연이 아이유에게 받은 결혼 선물을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지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부 대기실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연과 아이유가 담겼다.
이날 지연은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라며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유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선물은 니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니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서"라며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라고 절친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 지연은 자신의 이니셜 JY가 새겨진 진주 티아라를 인증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라며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연은 지난 10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유는 1993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지연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곡 '블루밍'을 축가로 불러 관심을 모았다. (관련 기사)
한편 지연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뒤 'Roly-Poly', '너 때문에 미쳐', 'SEXY LOVE', 'Bo Peep Bo Peep'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