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페페(39·FC포르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과 관련해 "아르헨티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는 심판 판정에 분노했다. 당시 주심은 아르헨티나의 파쿤도 텔로 주심이었다.
취재진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페페에게 모로코전 소감은 묻자 "아르헨티나 심판이 우리 경기를 망쳐놨다. 우리 경기를 주관했던 아르헨티나 심판을 용서할 수 없다. 그냥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타이틀 줘라. 이번 월드컵 우승은 아르헨티나일 게 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로코는 시간을 끌며 후반 추가 시간 8분을 보냈다. 모로코는 계속 경기를 중단하고 싶어 했고 심판은 경고를 주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경기였다"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