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드라마 ‘베스트 10’ 목록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씨네 21은 최근 “2022년을 빛낸 시리즈 열 편을 선정했다”며 ‘베스트 10’ 목록을 쭉 발표했다. 선정 과정에는 총 29명의 영화 평론가와 기자, TV 비평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2월 4일까지 방영된 시리즈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단막극도 포함됐다.
씨네 21 발표에 따르면 3위 ‘나의 해방일지’, 2위 ‘작은 아씨들’을 제치고 올해의 드라마 베스트 1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뽑혔다.
이 작품들을 이어 4~10위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안나’ 감독판, ‘스물다섯 스물하나’,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소년심판’, 멧돼지사냥’, ‘약한영웅 Class 1’이 선정됐다.
쟁쟁한 작품들을 다 제치고 올해의 드라마 베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휴먼 법정물이다. 올해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방송된 ENA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됐다.
신생 채널 ENA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보여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플랫폼 네임 밸류보다는 콘텐츠의 질이 우선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송 초반 0%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7.5%를 찍으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꺼번에 받았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선정 ‘2022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