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피파 랭킹' 호주는 27위, 일본은 20위… 대한민국 랭킹도 나왔다

2022-12-09 12:40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피파 랭킹 상승
호주 38위에서 27위...사우디아라비아 51위에서 48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피파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닷컴은 9일(한국 시각) 한국의 피파 랭킹 실시간 순위를 25위로 산정했다. 월드컵 시작 전 28위보다 세 단계나 오른 순위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까지 1승 1무 2패를 거뒀지만, 피파 랭킹이 높은 우루과이(14위, 월드컵 시작 기준)와 무승부(0-0)를 거두고, 포르투갈(9위)을 상대로 승리(2-1)를 거두면서 랭킹 점수가 높아졌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당시 한국의 피파 랭킹 57위보다 32단계가 상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일본의 피파 랭킹도 크게 뛰었다.

2018년 8월 한국보다 불과 두 단계 높은 55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실시간 순위 20위에 오르면서 무려 35단계나 올라섰다. 월드컵 시작 전보다도는 4단계가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순위도 바뀌었다. 월드컵 시작 전 AFC 국가 중 1위는 20위 이란이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으로 피파 랭킹 실시간 순위 24위로 하락, 일본에 AFC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AFC 3위 한국과는 피파랭킹 한 단계 차이다.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한 호주는 월드컵 전보다 무려 11단계 껑충 뛰어 2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별 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도 51위에서 48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지난달 29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벤투 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지난달 29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벤투 감독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