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국제 사격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 가운데, 이미 알려졌던 공식 순위 집계가 최종 결과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민경은 지난달 19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국제 사격대회의 선발 경기(프리매치) 프로덕션 레이디 부문에 참가해 총점 663.2281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김민경은 세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순위는 곧바로 뒤집혔다. 2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 핸드건 월드 슛'에서 확인된 결과에는 김민경의 이름이 52명 중 50위, 341명 중 324위에 올라와 있다.
알고 보니 당초 19위로 알려졌던 성적은 아직 본 경기(메인 매치)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참여하기 전 집계된 것이었다. 즉 누군가는 30경기를 다 치른 상태의 점수였고, 누군가는 아직 경기를 다 치르지 않거나 이제 막 시작한 미완결 점수 상태였기 때문에 완벽한 최종 결과가 아니었던 셈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이 사격 대회는 1부격인 프리 매치와 2부에 해당하는 메인 매치로 나뉘어 진행했다. 김민경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프리 매치에 출전했다. 김민경은 5일 동안 치른 프리 매치 30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뒤늦게 시작한 메인 매치는 오는 12월 4일에 끝이 난다. 순위는 두 대회 성적을 모두 더해서 최종적으로 매겨진다. 따라서 아직 김민경의 최종 순위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실 김민경은 순위와 상관 없이 본업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다른 나라 국가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0경기를 완주한 사실 만으로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하다.
김민경과 함께 출전한 다른 대한민국 선수들도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양지영은 총점 1078.3052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준기는 총점 1660.0139점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밖에도 나홍진은 1377.4617점, 이강우는 1120.8138점, 은정우 887.3521점, 최대진 839.3762점, 김용태763.9113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민경은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에서 남다른 사격 실력을 뽐내 체력 단련 등 준비를 거쳐 약 1년여 만에 국제무대에 서게 됐다.
'운동뚱' 제작진은 김민경의 첫 세계 대회 도전기를 12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