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국가비가 시험관 시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난임센터에서 보낼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말씀드렸다시피 임신 계획 중인데, 과학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단계가 왔다. 그런 그게 딱 이번 달에 떨어진다"라며 12월 시험관 시술 계획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시험관이 그달 결정해서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더라"라며 "더 이상 늦추기에는 나이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더 가지기 힘들면 굉장히 후회할 것 같아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몇 년 전에 왼쪽 가슴에 혹 같은 게 있었는데, 괜찮은 혹이라고 해서 잊고 살았다. 그런데 선생님이 기록을 보더니 혹시 모르니 또 스캔해보자고 했다"라며 "뜻밖에도 예전에 없던 혹이 오른쪽에 하나 더 생겼더라. 솔직히 진짜 스트레스를 받았고 무서웠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검사를 마치니까 괜찮은 혹이었다. 그래서 시험관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비는 2020년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 내에 존재하는 질환이다.
198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5세인 국가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요리 레시피와 브이로그를 올리며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해 영국에서 거주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