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서 대낮에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9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한 주택가 일대에서 "외국인 남성이 옷을 다 벗고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하고렴사거리 인근에서 나체 상태의 남성 A 씨를 포착했다.
이어 경찰은 A 씨가 벗어둔 옷을 찾아 입힌 후 A 씨의 부모에게 인계 후 사건을 자체 종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국적 미상의 외국인 신분으로 알려졌으며 초등학생 시절부터 수원 지역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측은 "근처 지구대 직원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남성이다. 자해, 타인에게 위험을 끼칠 우려가 있던 건 아니라서 약을 챙겨 먹도록 부모에게 인계하면서 현장 종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