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의도치 않게 '대형' 실례를 범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는 '사쿠라의 행복한 시간....은 무슨! 배쮸 김장 100kg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사쿠라는 난생 처음 단독 웹 예능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떨린다"며 부담감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사쿠라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김장 100kg 담그기였다. "게임한다고 들었는데"라며 놀란 사쿠라는 약 40포기에 달하는 양을 혼자 해야 한다는 현실에 "이게 혼자 가능하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때 일본 출신의 가수 강남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반가움을 표시하는 강남과는 다르게 사쿠라는 그가 누군지 모르는 듯 "개그맨이냐?"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강남은 어이가 없는 듯 피식 웃으며 "여기 집주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도 사쿠라가 "그러면 일반인이냐?"며 전혀 몰라보자, 결국 그는 "저희 전화번호도 서로 알고 있는 사이다"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제야 강남의 정체를 알게 된 사쿠라는 "앗"이라고 외치며 입을 틀어막았다.
실제로 사쿠라는 2020년 그룹 아이즈원 활동 당시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을 통해 강남과 만난 적이 있었다. 같이 방송까지 한 사이임에도 자신을 못 알아본 사쿠라에게 강남은 "그때보다 10kg 쪘다고 너무 못 알아보는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