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라고!” 김민재가 경기 도중 선배 손흥민에게 찐으로 화낸 영상 확산

2022-11-26 17:47

우루과이전 직캠에서 포착된 김민재와 손흥민
심판에 어필하는 손흥민 본 김민재 반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하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이하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지난 25일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채널에 올라온 카타르 월드컵 직캠 영상에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우루과이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거친 태클로 오른쪽 발과 왼쪽 손을 밟히는 수난을 겪었다.

계속되는 우루과이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쉽게 옐로카드가 나오지 않자 손흥민은 두 팔을 들며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

주심에게 어필하는 손흥민
주심에게 어필하는 손흥민

이후에도 손흥민은 주심에게 다가가 상대 선수가 반칙을 저질렀다고 어필했다. 주심을 따라가며 계속 설명하던 손흥민은 어필이 먹히지 않자 절망적이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민재는 손흥민을 향해 두 팔을 펼치며 "아 가! 가라고!"라고 소리치며 앞을 향해 손짓했다. 비록 음성은 담기지 않았지만 찐으로 화가 난(?) 김민재의 표정이 고스란히 찍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던 상황에서 김민재는 경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손흥민에게 이런 주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에게 소리치는 김민재
손흥민에게 소리치는 김민재

4살 아래 대표팀 후배 김민재의 말에 주장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에 복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우루과이전 직캠 영상은 업로드 약 하루 만에 조회 수 2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