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래서 토토 안 해” 사우디 '대이변' 스코어까지 정확히 예측한 유명 래퍼

2022-11-23 10:20

경기 전반전 도중 사우디 2-1 승리 예측한 래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꺾으며 역전승 거둔 사우디

래퍼 가오가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역전승'을 정확히 예측해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래퍼 가오가이 / 이하 가오가이 인스타그램
래퍼 가오가이 / 이하 가오가이 인스타그램

가오가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잘알로써 한마디 한다. 사우디가 2대1로 아르헨티나 잡는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토토 안하는 이유가 노력 없이 버는 돈을 싫어해서다. 일부러 안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당 경기 중계방송 화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사진은 전반 35분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앞서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놀라움을 더했다.

가오가이
가오가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승부예측 했어야지", "이걸 맞히네", "지금쯤 본인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등 반응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날 사우디의 대역전극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드컵 '승부 예측'에서는 승부 예측에 참여한 39만 4455명 중 단 529명만 남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경기 직후 네이버 스포츠 '승부예측' 상황 / 네이버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해당 경기 직후 네이버 스포츠 '승부예측' 상황 / 네이버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앞서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격파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역전승이었다.

사우디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이번 승리를 기념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현지 시각)을 공휴일로 선포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