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정산 논란' 후크 권진영 대표, 결국 직접 입 열었다 (전문)

가수 이승기의 음원 수익금 관련 의혹에 휩싸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권진영 대표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소속 연예인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께 더 이상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데뷔 이후 약 96억 원의 음원 수익을 벌어들였지만 단 한 번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보기)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을 인정하며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기사 보기)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