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이 놀라운 연기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대선 당선자에 대해 예측하는 진양철(이성민)과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영기(윤제문)와 진동기(조한철), 진화영(김신록)은 정권 교체가 될 것이라는 확신 속에 DJ와 YS 중 유력한 후보에 대해 토론했다.
이때 윤현우(송중기)가 과거로 회귀한 진도준(김강훈)이 진양철을 찾아왔다. 진양철은 회갑연에서 소란을 피운 진도준을 없는 사람 취급했고, 진도준은 “어제 깨진 도자기 값을 하러 왔다. 저라면 대선 자금은 노태우 쪽에 걸겠다. 대통령은 노태우가 될 거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영삼과 김대중, 그 두 사람이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냐. 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두 어린 진도준 말을 헛소리로 생각했지만, 곧바로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일화 합의 결렬 뉴스가 보도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후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김강훈이 송중기를 그대로 삼킨 듯한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연기 진짜 잘한다”, “말투 진짜 똑같다”, “와, 송중기 말투를 하네”, “진짜 삼켰다. 대박”, “전 아니라서 이 부분 확 느낌 난다”, “연기 천재네”, “보면서 진짜 송중기인 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