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야구 선수와 전 쇼호스트 부부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야구 선수 오지환의 아내이자 전 쇼호스트인 김영은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저 진짜 결혼해요. 애 둘 엄빠 12월 4일 결혼식 합니다? 오늘 모바일 청첩장도 만들 거고용. 사진 몇 장 공개해봅니다... 바쁜 와중에 조금씩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요...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 오지환과 다양한 콘셉트로 찍은 웨딩 사진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세련된 검은색 드레스와 갈색 양복, 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등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아이 둘을 둔 엄마 아빠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환 역시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저희 부부가 예쁜 가정을 꾸렸습니다. 12월 4일 3시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정식으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베풀고 살겠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결혼식 소식을 접한 팬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캡틴 올 한 해 너무 수고 많으셨다. 결혼식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영원한 캡틴. 백년해로하시길 바란다", "캡틴도 영은 님도 축하드린다", "진짜 선남선녀 커플", "너무 예쁘고 멋있다.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등 축하 댓글을 남겼다.
LG 트윈스 간판스타인 오지환은 지난 2019년 당시 쇼호스트였던 김영은과 혼인신고를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임신 소식도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부부는 출산과 야구 시즌 등의 문제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해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오는 12월 4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