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나가” G20 만찬장서 윤 대통령 툭툭 치는 김건희 여사 (영상)

2022-11-17 08:02

G20 환영 만찬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 대통령 툭툭 치며 나가라는 듯 손짓하는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G20 환영 만찬 도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뭔가를 주문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인도네시아 발리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에서 열린 G20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푸른색 숄을 두른 모습으로 만찬장을 찾았다.

G20 환영 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 이하 뉴스1
G20 환영 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 이하 뉴스1

같은 날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 환영 만찬 영상에는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윤 대통령 부부 모습도 담겼다.

김건희 여사는 뒤편에 있던 수행원에게 뭔가를 전달받고 고개를 끄덕인 뒤 옆에 앉은 윤 대통령에게 나가라는 듯 손짓했다. "나가 나가"라고 말하는 듯한 입 모양도 포착됐다.

이하 유튜브 'Sekretariat Presiden'
이하 유튜브 'Sekretariat Presiden'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다른 곳을 보자 팔을 툭툭 친 뒤 재차 나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음성은 들리지 않았지만 입모양으로 보아 "아니 여보 그러지 말고 지금 나가 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6일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 여사는 발리 현지에서 발리 한국학교를 둘러보고,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발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발리 한국 학교를 찾은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발리 한국 학교를 찾은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발리 전통문화를 체험 중인 김건희 여사
발리 전통문화를 체험 중인 김건희 여사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 대통령 부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 대통령 부부
유튜브, Sekretariat Presiden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