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태연은 9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꽃을 든 채 찍은 셀카와 무대 의상을 입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 등이 공개됐다.
특히 사진들 중 노트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반복해서 적은 글귀 사진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트에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는 문구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언니 없으면 세상 안 돌아가", "태연 없는 세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 사랑해요", "탱구 없으면 세상이 안 돌아가는데...", "언니가 없으면 다른 사람들의 세상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멤버들, 언니를 아끼는 모든 감사한 분들 그리고 소원(소녀시대 팬클럽)들의 세상은 그 순간에서 멈춰요. 그러니까 힘들어도 꾹 참고 같이 달려봐요. 우리 좋은 말 넘치도록 해줄 테니까 멈추지 말아요. 알았죠", "태연 없음 내 세상은 안 돌아가", "언니 없으면 세상 무너진다" 등 우려 섞인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태연은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2 지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태연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 조만간 콘서트를 할 테니 기다려달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