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을 보다니… 캐스팅 라인업 공개된 뮤지컬 '베토벤', 반응 터졌다

2022-11-08 14:34

2023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 공개
내년 1월 12일~3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초연

2023년 '베토벤'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돼 뮤지컬 팬들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 / 유튜브, 'EMK MUSICAL'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라인업 / 유튜브, 'EMK MUSICAL'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8일 '베토벤'에 캐스팅된 배우들 명단을 공개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연인 안토니를 만나 세상을 다시 보게 되고, 청력을 잃고도 강한 의지로 예술가의 길을 걸어가는 루드비히를 연기한다.

그의 운명, 연인 안토니 브레타노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맡는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의 이야기를 전한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한 루드비히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역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확정됐다. 성공이 삶의 목표인 은행가 프란츠 브렌타노는 ▲박시원 ▲김성민이 맡는다.

프란츠 브렌타노 동생인 베티나 브렌타노는 ▲전민지 ▲최지혜가, 변호사 밥티스트 피초크는 이정수가 연기한다.

엄홍현 EMK 대표 겸 '베토벤'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캐스팅과 관련 "뮤지컬 '베토벤'은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이라며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에 캐스팅 된 배우 박은태 / 뉴스1
뮤지컬 '베토벤'에 캐스팅 된 배우 박은태 / 뉴스1

이날 라인업이 공개되자, 뮤지컬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팬들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박 캐스팅입니다. 무조건 봐야겠습니다", "박효신, 조정은이라니... 이거 실화인가", "은토벤", "카이...나 울어", "캐스트 미친 거 아니야?", "티케팅 이거 가능한 캐스팅입니까...", "내년엔 이거다", "전율이 흐르네요", "이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은 "보러 가야지", "박은태 조정은 드디어 재회하네... 꼭 본다", "티케팅 꼭 성공해야지", "와 너무 보고 싶다", "제발 나 갈래"라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다.

유튜브, 'EMK MUSICAL'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