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백화점들,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 '올스톱'…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2022-11-04 14:43

크리스마스 명소였던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행사 최소화 또는 연기 …12월까지 자중 분위기 이어질 듯...

크리스마스 때마다 화려한 외관 장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오던 백화점 업계가 이태원 참사 애도의 의미로 올해는 크리스마스 단장을 연기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연말 시즌을 맞아 준비했던 마케팅이 올스톱됐다. 특히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맞이 외관 장식, 행사 조정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 뉴스1
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 뉴스1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행사의 시작을 알렸던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매일 3회 6000개 조명을 활용해 '라이트닝 쇼'를 선보였으나 현재 중단한 상태다.

까르띠에, 샤넬, 루이비통,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매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인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이달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일주일 정도 미뤘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신세계백화점은 여전히 행사 진행 여부에 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매년 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은 100만개의 LED칩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외관 스크린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웠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트'를 주제로 서울 소공동 본점을 비롯한 32곳 전점 외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었으나 전부 연기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