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유튜버 선바가 팬카페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선바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잊힐 만하면 또 근황을 알리는 선바입니다"라며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번에 대학병원 가서 진료를 보고 결과가 나왔다. 원래 암이라고 했던 왼쪽 말고 오른쪽에 있던 물혹도 암이라고 한다. 결국 전절제 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수술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 3월이라서 그때 잡았다. 정말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요새 요양하면서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 이사를 끝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스튜디오와 집 모두 이사를 해야 하니 머리가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실 원래 이사할 때쯤 휴방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초장기 휴방이 돼버렸다. 아무튼 이사를 다 완료하고 나면 수술 전까지 방송을 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언제일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그래도 이제 좀 가닥이 잡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랜만이라 글 쓰는 것도 부끄럽다"라며 "저는 심신의 건강을 목표로 알차게 지내고 있다. 여러분들도 꼭 건강 관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선바는 지난 8월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 도중 "갑상선에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검사 결과 감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였고 예후가 좋은 상황이라 병원과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나이 32세로 알려진 선바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게임 유튜버로 8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