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도입한 신기능을 중국인 유튜버가 악용해 그룹 ‘BTS’ 팬들이 분노했다.
유튜브는 지난 1일 ‘핸들’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핸들은 @youtube 처럼 @로 시작하는 고유 채널 식별자다.
핸들은 유튜브 채널 페이지와 쇼츠 영상에도 표시되며, 유튜브 시청자들은 댓글에 크리에이터의 핸들 아이디를 언급할 수도 있다.
문제는 중국의 한 유튜버가 아직 국내 아티스트들이 핸들 아이디를 선점하지 않은 점을 노려 BTS의 핸들 아이디를 도용한 것이다.
구독자 3000명가량을 보유한 해당 유튜버는 @BTS_official이라는 핸들 아이디를 생성해 BTS 팬들이 채널을 보게끔 유도했다.
현재 BTS 유튜브 채널 아이디는 BANGTANTV지만 트위터는 BTS_official을 쓰고 있다.
팬들은 해당 채널을 특정 기업과 연예인 등을 사칭한다는 이유로 유튜브에 신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