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를 이용해 시간당 최대 11km를 갈 수 있는 신발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씨넷' 등은 스타트업 기업 '시프트 로보틱스'가 발명한 신발 '문워커스'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한 시간에 무려 11km를 갈 수 있는 스마트 신발이다.

문워커스 신발에는 한 짝에 8개의 바퀴가 달려 있다. 최첨단 브러시리스 DC 모터로 구동되며, 약 1.5시간으로 1회 충전, 시속 11km로 움직일 수 있다. 일반 신발로 이동하는 속도의 약 2.5배다.
문워커스의 모양은 과거 유행했던 '힐리스'를 닮기도 했지만, 그 기능은 전혀 다르다. 일반 신발을 신은 뒤 그 위에 제품을 착용하면 되며 비포장도로, 계단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자식 브레이크를 통해 바퀴를 잠글 수 있다.
공상과학에 등장하는 물건처럼 보이는 제품의 무게는 약 2kg이며, 펀딩 프로젝트의 얼리어답터 가격은 1099달러(한화 약 156만 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