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외동이던 로트와일러에게 견생 처음 동생이 생겼더니 벌어진 일

2022-11-01 18:03

견생 처음으로 생긴 동생에 겁먹은 로트와일러
네티즌들 웃음 자아낸 대형견과 강아지의 우정

한 네티즌이 자신의 반려견들이 친해지는 과정을 담은 사랑스러운 영상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dozer_and_lilah 인스타그램
dozer_and_lilah 인스타그램

용맹하기로 유명한 로트와일러가 덩치에 안 맞는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한 네티즌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도저'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도저가 새로 가족이 된 강아지와 친해지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도저는 경찰견, 군견으로도 많이 활동하는 로트와일러다. 도저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에 맞지 않게 자신보다 훨씬 작은 강아지를 종일 피해 다니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도저에게 보호자가 아닌 다른 가족이 생긴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도저는 강아지가 다가오면 자리를 피하거나, 눈만 마주쳐도 도망치는 등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반면 강아지는 되려 큰 소리를 내며 도저에게 달려드는 등 용맹함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보호자는 도저에게 강아지와 놀아주는 방법을 알려주며 이들을 가족으로 만들었다.

이후 도저는 강아지를 피하기만 하던 처음 모습과 달리 함께 뛰어놀며 어색함 없이 어울릴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랑스러운 우정에 "영상 자주 올려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가족이 돼서 다행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자매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