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가인'으로 불린 유튜버 김서아가 탈북 당시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에 대해 털어놨다. 금액이 엄청나다.
김서아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북한식당의 한 여종업원이 식당의 손님이었던 한 한국 남성과 사랑에 빠진 후 지난해 5월에 탈북, 이후 보위부의 감시가 거세지자 나머지 4명의 직원도 연쇄적으로 탈북해 한국으로 넘어온 사건이다.
탈북하기 전 캄보디아 소재 북한식당에서 일했던 김서아는 "당시 직원이 100명 이상이었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 서로를 감시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5명이라 똘똘 뭉쳐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나보다 먼저 탈북한 언니가 있었다. 보위 지도원이 언니를 잡으려고 6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머물렀다. 그리곤 교민들에게 거액의 돈을 줄 테니 언니를 잡아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김서아는 "제가 탈북했을 때 교민들에게 저를 잡아 오면 3만 달러(약 4300만 원)를 지불한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서아는 현재 유튜버(채널명 '평양서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