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부부의 신혼집 내부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식 현장 소식과 이후 신혼집 등과 관련된 정보가 전해졌다.
이들 부부가 선택한 신혼집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이다. 김연아가 2011년 12월 22억 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후 신혼집으로 완성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이 집의 내부를 찍은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강변 언덕에 있어 거실에서는 큰 유리 통창으로 한눈에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 단 18세대만 있고, 모두 74평으로 구성돼 있어 방 4개, 화장실 3개를 갖췄다. 고급 빌라이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고, 경비도 철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중개사는 "그 집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알아보고 함부로 집도 안 보여준다"라며 "세 가구가 살아도 될 만큼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 방에서도, 저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다 한강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세는 지난해 매매가가 46억이었기 때문에 더 비쌀 것으로 추정했다. 공인중개사는 "돈 많은 사람 아니고는 못 들어온다. 관리비만 100만 원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고우림 부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고급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