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통화로 연지라는 여자에게 알몸 보여준 남자에게 벌어진 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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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앱 마켓에서 악성코드 담긴 앱 받게 해
몸캠 피싱 영상 녹화 후 합의금 요구

피해자가 직접 악성코드가 담긴 앱을 다운받게 하기 위해, 가짜 앱 마켓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등 새로운 몸캠 피싱 범죄 수법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스윗 영포티....몸캠 피싱...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A씨는 본인을 40살 넘은 노총각이라 밝히며 "아는 사람이 SNS를 통해 여성을 만났다고 해, 나도 트위터에서 메신저 계정을 남겨 놓고 연락을 달라는 계정을 발견해 연락을 해봤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가 올린 메신저 캡처본에 따르면 A씨가 실제 만남 약속을 잡으려 하자, 상대방인 B씨는 "얼굴을 모르니 영상통화로 얼굴부터 보고 만나자"고 제안한다.
A씨는 "영상통화를 이어가다 야한 이야기로 빠져들었고, 차마 글로는 수치스러워 못 적겠으나 영상 속 여성에게 빠져들어 요구하는 대로 했다"고 털어놨다.
곧이어 B씨는 본색을 드러내며 "사장님 방금 한 행위들 다 녹화됐다. 성희롱 합의금 200만 원을 주면 영상을 지워주겠다"고 A씨를 협박했다. 전형적인 몸캠 피싱 협박이었다.
다만 피해자에게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전송하며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기존 몸캠 피싱 수법과 달리, B씨는 정교하게 꾸민 가짜 앱 마켓 주소를 주며 A씨 스스로 앱을 다운받게끔 했다. A씨는 해당 주소 속 앱 마켓이 가짜일 것이라 전혀 의심하지 못했고, 앱 마켓에 공식 등록된 안전한 앱일 것으로 믿었다.
결국 A씨는 B씨의 요구대로 합의금을 보내며 영상을 지워줄 것을 부탁했지만, B씨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했다.
B씨의 금전 협박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 A씨는 결국 B씨를 차단했다. 하지만 얼마 후 B씨는 빼돌린 A씨 휴대폰 정보를 이용해 A씨 지인들에게 A씨의 몸캠 영상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