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
수입 웨딩드레스 업체 소유브라이덜은 23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엔젤'이란 글과 함께 김연아의 모습이 담긴 단독 샷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모습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왕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연아는 결혼식 1부에서 하이엔드 수입 웨딩드레스 부티크 소유브라이덜(Soyoo Bridal)이 수입하는 엘리 사브(Elie Saab) 2023 봄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2부에선 이스라엘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Chana Marelus) 제품으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1부에서 검은 턱시도를 입었던 고우림도 하얀 턱시도로 갈아입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답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5살 연상 연하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고우림이 소속된 팀이자 축가를 맡은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비롯해 신동엽, 손호영, 정수정, 이상화, 윤성빈, 유승민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두 사람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