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주는 엄마가 방해꾼. 솔루션 100% 실패” 웃음기 없이 완전히 폭발한 오은영

2022-10-22 14:56

완전히 정색한 오은영 박사
솔루션 실패 선언

오은영 박사가 결국 폭발했다.

이하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 같은 내 새끼'
이하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 같은 내 새끼'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이에게 6년 동안 모유를 먹인 엄마의 후편이 전해졌다. 지난 방송에서 오은영은 금쪽이 엄마에게 단유해야 한다고 강하게 솔루션을 전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이제 금쪽이가 원해도 모유를 줄 수 없다. 그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이에 맞는 사랑으로 채워주겠다"라며 모유를 끊고, 분리 수면도 하면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이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밤이 되자 금쪽이는 다시 엄마 아빠가 누워있는 침대에 올라왔고, 엄마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아빠는 결국 다시 금쪽이 침대로 향하고, 아빠의 빈 자리는 금쪽이 차지가 됐다. 이후 엄마는 모유 수유는 거절했지만 금쪽인가 가슴을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아이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그러자 금쪽이는 엄마의 가슴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완전히 한 몸이 된 것처럼 붙어있었다.

다시 스튜디오에 나와 오은영 박사를 만난 금쪽이 엄마는 "솔루션을 60~70% 정도 성공한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박사의 표정은 어두웠다. 금쪽이 엄마가 이야기하는 동안 한 번도 미소조차 짓지 않으면서 심각하게 듣더니 "사실 젖을 무는 것과 만지는 것은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걸 하라고 한 이유는 아이를 분리된 한 개인으로서 엄마로부터 분리하는 과정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못했던 것을 지금이라도 하라는 의미였는데 금쪽이는 젖을 물지 않아도 만지는 걸로도 엄마한테 딱 붙어 있다. 결국 신체적 독립이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신체적 독립) 하라고 아이와 거리를 두라고 한 건데 두 사람이 붙어 있는 모습이 이렇게 표현해서 미안하지만, 이상한 덩어리처럼 보인다.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모유 수유 금지 솔루션은 100% 실패다"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또한 금쪽이가 집안에서 여왕이고, 엄마는 하녀처럼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엄마가 방해꾼처럼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미안하다는 말이나 아이의 말 그대로 수발드는 것을 하면 안 된다고 솔루션을 줬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