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금융그룹 회장 각종 의혹 투명하게 밝혀라...부산경실련 촉구

2022-10-19 12:59

- 국감에서 드러난 BNK 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 투명하게 밝혀져야
- BNK 금융그룹 지역 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자기 모순
- 정치권 공공재인 BNK 금융그룹에 낙하산 시도 지역사회 비판 직면할 것

BNK 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 사진제공=연합
BNK 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 사진제공=연합

부산 경실련은 "BNK 금융그룹은 금융기관으로서 충실히 자기 역할을 해 온 기업으로서 또한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서 BNK 금융그룹에 이런 의혹들이 제기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BNK 금융그룹은 민간기업이지만 공공재다. 그런데 공공재인 금융기관을 특정인이나 특정인 가족의 이익의 도구로 이용되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 또한 BNK 금융지주 회장 선출에 계열사 대표 이외에 누구도 공모에 참여하기 어렵게 한 부분 등 BNK 금융그룹의 최고 경영자 승계 계획을 회장 측근 중심으로 그룹 지배구조를 만든 점 등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더군다나 BNK 금융그룹이 현재 ESG 경영을 선포하며 지역사회에서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은 아니다."고 우려했다.

특히 "BNK 금융그룹이 지역에서 지역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함께 고민해온 기업인 만큼 시민들의 실망감도 큰 상황이다."라며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들로 인해 BNK 금융그룹에 대한 대내외 신임도는 하락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의혹들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끝으로 "지역의 공공재인 BNK 금융그룹에 이번 의혹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낼 시도가 있다면 이 또한 지역사회의 비판에 직면할 것임을 밝혀 둔다."고 경고했다.

앞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지완 회장 아들은 현재 한양증권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아들이 입사한 시기인 2020년 직전 연도인 2019년 이후부터 BNK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대량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한양증권은 김지완 회장 아들이 입사한 직전인 2019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4600억원, 2021년 4400억원, 2021년 2900억원으로 입사한 뒤 2년 8개월 동안 1조1900억원의 채권을 인수했다.

한양증권이 BNK금융 계열사로부터 인수한 채권 물량은 전체 BNK 계열사 발행 채권의 9.9%로, 전체 2등에 해당한다.

강 의원은 “아들이 이직한 회사에 약 1조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채권이 인수돼 이직 회사에 막대한 수수료 수익과 성과급까지 챙길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비판을 넘어 불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부당지원 외에도 CEO 승계 과정도 살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BNK금융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은 2018년, 2021년 일부 내용이 변경돼 외부 인사 진입을 막고 있다. 특히 회장 후보군 선정 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부행장도 제외해 공정성을 상실했단 지적도 나온바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