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AI 로봇이 실내 자율주행으로 병원 공간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어르신 안녕하세요. 지금은 욕창방지를 위한 체위변경 시간입니다. 체위를 바꾸어 주십시오.”
KT의 AI로봇의 진화는 어딜까?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AI 로봇 적용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고객과 업주에 디지털 사회에 발맞춘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프로슈머 기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카페, 스크린 골프장,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운영 중인 KT의 AI 로봇은 요양병원 등에서 간병인의 일손을 돕는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KT AI방역로봇이 현재 병실 전체를 돌면서 환자들의 욕창방지를 위한 안내방송과 함께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제니스요양병원에서 도입한 KT AI방역로봇은 간병인들이 2시간마다 수행해야 하는 환자 체위변경을 잊어버리는 오류를 막아달라는 병원측의 요청으로 새롭게 적용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다.
AI방역로봇은 방역집중 관리가 필요한 감염관리실과 30여대의 신장투석기를 갖춘 인공신장실 등 4개 병동에서 운행중이다.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이라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빛을 사용해 24시간 공기와 바닥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한다.
더불어, 벽이나 장애물을 감지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람 쪽으로의 이동을 회피하면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기능에 더해 2시간 단위로 욕창방지를 위한 체위변경 안내도 병행하게 된 것이다.
노우현 제니스요양병원 원장은 “AI 방역로봇을 도입하고 무엇보다도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각 병동 마다 공기를 맑게 해준다는 로봇의 등장에 환우와 환우 가족들에게도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 상반기 스크린골프장에 적용한 AI서비스로봇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로봇도착 알림을 스크린 화면에 팝업으로 띄워주는 서비스를 추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