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 복권인 스피또 1000 제65회차가 99%의 출고율을 보이는 가운데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확정되지 않아 복권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14일 기준 스피또 1000 제65회차에서 5억원을 거머쥐는 행운의 1등 당첨자 8명이 등장했다. 1등 당첨 수량이 9장이니, 1장의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은 것이다.
산술적으로 동일인이 복수의 1등 당첨 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나, 확률적으로는 제로에 수렴한다. 즉 당첨 수량 = 당첨자 수인 것이다.
당첨 수량이 45장으로 당첨금 2000만원을 받는 2등 당첨자도 7명이나 미확정 상태다.
출고율(출고량 / 발행량)은 동행복권에서 판매점으로 공급한 복권의 수량을 발행량으로 나눈 값으로,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된 수량은 아니다.
복권의 출고율이 높을수록 미확정 당첨분에 대한 당첨 가능성은 올라간다. 출고율이 99%라면 매진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당연히 잔여 당첨 수량에 대한 당첨 확률이 절대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물론 당첨자는 나왔으나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까운 곳의 복권 판매점에서 65회차 스피또 1000이 있으면 눈여겨보는 게 좋겠다. 판매 시한은 내달 30일까지다.
통상 스피또 구매자들은 당첨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이고자 출고율에 의존한다. 스피또 출고율, 당첨 등위별 남은 매수 등 정보는 동행복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피또 1000은 숫자 6개 중 하나를 맞추면 당첨되는 즉석 복권이다. 가격은 한 장당 1000원으로, 매회 4000만장이 발행된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모두 8장이다. 당첨금은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