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손담비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짧은 코멘트도 적혀 있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게시물을 두고 여러 해석도 나왔다.
손담비가 지난 13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비슷한 시각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본인 결혼식 현장 사진을 팬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진이 올라온 시점이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와 공효진은 한때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열린 손담비 결혼식에 공효진이 돌연 불참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이 손담비를 손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효진은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손담비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끝내 불참했다. 이때 손담비는 국내에서 다른 절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담비는 13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녁 하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하늘에는 노을이 지고 있었고 구름이 마치 솜이불처럼 깔려 장관을 이뤘다.
손담비는 16글자로 된 짧은 코멘트도 남겼다. 그는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다들 즐거운 저녁"이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14일 오후 5시 현재 해당 사진이 손담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마지막 게시물이다.
손담비는 끝내 한때 절친이던 공효진 결혼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무관심하다는 반응이었다. 그저 본인의 행복한 일상만 공개했다. 공효진 결혼에 축하 글을 올린 다른 연예인들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어쩌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해당 게시물을 두고 네티즌들은 의미심장하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한때 절친이던 손담비와 공효진이 더 이상 친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다음은 손담비가 올린 해당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