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걸그룹 앨리스(Alice)의 멤버인 유경의 과거 특이한 행적이 다시 회자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알바 뛰면서 본인 그룹 홍보하는 걸그룹 멤버'라는 글이 다시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해 일부 커뮤니티에 소개됐던 사연이다.
누리꾼 A씨는 작년 3월 한 레스토랑에 갔다가 알바생으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뜻밖에도 쪽지를 건낸 사람은 '엘리스' 유경이었다.
쪽지에는 유경 자신과 그룹을 소개하는 깨알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더 많은 대중분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엘리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한 번 더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포부도 함께였다.
걸그룹 멤버가 식당 서빙 알바를 하며 직접 그룹을 홍보했던 것이다.
A씨는 "아이돌이 알바하는 거 처음 봐서 신기했다.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고 착하다"고 전했다.
엘리스는 2017년 '우리 처음'으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유경은 MBC-TV '2018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리듬체조로 금메달을 따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웹드라마 '찐엔딩' 등에도 출연하며 그룹 내 인기 멤버로 활약했다.
2020년 2월 4번째 미니앨범 'JACKPOT'을 선보인 후 소식이 잠잠했었다. 연예 활동 휴지기에 겸사겸사 알바를 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앨리스 소속사는 8일부터 나흘간 앨리스 자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앨리스 데뷔 후 첫 싱글 앨범 ‘DANCE ON(댄스 온)’ 콘셉트 포토 중 가린, 도아, 소희, 유경 사진을 공개했다.
콘셉트 포토 속 유경은 디저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커다란 눈과 작은 얼굴은 만화를 찢고 나온 공주 비주얼을 떠오르게 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