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 904만원…” 무려 1억원대 테슬라 신차 뽑았다는 개그맨, '이 사람'이다

2022-10-12 15:21

개인 유튜브에서 공개한 언박싱 영상
“드디어 테슬라 가족이 됐다…”

무려 1억원대 고가의 전기차인 테슬라 신차를 뽑았다는 개그맨이 있다.

이하 유튜브 '이봉원테레비'
이하 유튜브 '이봉원테레비'

그는 바로 개그우먼 박미선 남편으로도 유명한 개그맨 이봉원이다.

이봉원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어서와! 봉카는 처음이지? 테슬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제가 드디어 전기차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의 가족이 됐다"고 외치며 들뜬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4월에 테슬라를 신청했는데, 내년 4월에 나온다고 하더라. 6개월 정도 기다리다가 지쳐서...아는 분이 렌터카 회사에 있는데 제가 신청한 모델 Y가 있다고 해서 단 일주일 만에 뽑았다"고 밝혔다. 그는 "렌터카 계약이 끝나면 인수를 해야 된다. 왜냐하면 제가 여기다 옵션 904만원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꼭 인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봉원은 이미 6개월 전부터 미리 주문해둔 테슬라 차량 인테리어 소품, 용품들을 잔뜩 꺼내며 언박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구체적인 테슬라의 운전이나 기능은 다음에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직접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던 이봉원은 여러 물품을 중복 구매한 사실을 깨달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중복 구매한 물품 중 일부를 필요하신 분에게 보내드리겠다며 댓글을 남겨달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봉원은 현재 충남 천안에서 짬뽕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던 이봉원은 과거 여러 방면에서 7번이나 사업에 실패했다. 그는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억원 빚을 졌지만 아내 박미선 등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모든 빚을 다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이봉원 부부 / 뉴스1
박미선-이봉원 부부 / 뉴스1
유튜브, 이봉원테레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