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정상 출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화병은 이렇게 풀어야 한다'를 주제로 MC와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분에서 박수홍은 "속병 하면 저 아니겠냐"며 "속병 전문가로서 약물치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버티려고 하지 마라. 그걸로 안 나으면 과감하게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다 뿜어내라. 특히 샤워하거나 혼자 있을 때 하면(응어리를 풀면) 해소된다.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욕을 한다고 했더니 (의사가) '잘하는 거다'라고 하더라. 욕을 하는 것도 용기라고 하더라. 아내에게도 가르쳐줘서 같이 한다. 이런 걸 누구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고 속풀이 하면 그 문제가 어느 순간 치유되고 해결될 수 있다. 그래서 '동치미'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8일 박수홍의 친형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달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박수홍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 설립 후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이 씨도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