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행사비 관련해 올라온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트롯 가수 실제 행사비 TOP10 전격 공개 | 뒤바뀐 1위의 진실'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했다. 이진호는 "행사의 시즌... 진짜 행사비 TOP10을 제대로 한번 알아봤다"고 해당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사실 행사비가 그 전에도 많이 공개됐지만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고 특이 코로나19가 이후 (행사비 순위가) 완전히 재편됐다"며 "그래서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서 한 회사가 아닌 여러 회사 얘기를 들었고, 에이전시까지 얘기를 들어서 보다 명확한 자료를 전달드릴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노래 3곡에 앵콜곡 1곡이다. 대중적이고 통상적인 해당 기준으로 행사비가 책정된다. 또 행사비는 정가가 있지만 여러 가지로 지인, 지방 할인이 있어서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영상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TOP7 멤버의 경우 행사를 하지 않는 임영웅은 행사비 측정 불가지만 국가급 행사 등의 경우에는 최소 1억원, 영탁은 업계 단가 3500만원·에이전시 단가 2500~3000만원, 이찬원은 업계 단가 2700만원·에이전시 단가 2300만원, 김호중은 업계 단가 4000만원·에이전시 단가 3000~4000만원, 정동원은 업계 단가 2500만원·에이전시 단가 2000만원~2500만원, 장민호는 업계 단가 2500만원·에이전시 단가 2000만원, 김희재는 업계 단가 2200만원·에이전시 단가 1500~2000만원대다.
다른 트로트 가수의 경우 송가인은 업계 단가 3000만원~3500만원·에이전시 단가 3000~3500만원, 장윤정은 업계 단가 2500만원·에이전시 단가 2500~2700만원, 홍진영은 회당 1700만원, 박군은 회당 1000만원~1200만원, 양지은은 회당 1700만원~2300만원이라고 전해졌다.
이진호는 "나훈아, 임영웅, 유재석을 빼고 실질적으로 행사를 하는 가수들을 놓고 봤을 때 1위 김호중, 2위 송가인, 3위 영탁, 4위 장윤정, 이찬원 정도가 될 것 같다"며 트로트 가수 행사비 단가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