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함께 입국한 유명인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일 지드래곤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을 즐기고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검은색 의상에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지드래곤은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채 공항을 나섰다. 지드래곤 뒤에서는 동반 입국한 훤칠한 남성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48분부터)
이 남성은 지드래곤에게 인파가 몰린 틈을 타 재빠르게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를 알아챈 취재진과 일부 팬들이 남성 뒤를 쫓아가며 뜻밖의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같은 날 뉴스엔이 공개한 입국 현장 영상에는 취재진이 "잠깐만"을 외치며 이 남성 뒤를 쫓아가는 장면도 담겼다. 취재진은 남성을 향해 "수혁 씨~ 그렇게 뛰어가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성의 정체는 바로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이었다.
다급하게 차로 뛰어간 이수혁은 무사히 차량에 탑승했다. 뒤이어 지드래곤도 팬들에게 손 인사를 한 뒤 같은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올해 34세로 동갑내기인 지드래곤과 이수혁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힌다. 둘은 최근 프랑스로 출국해 함께 여행 중인 일상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수혁은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빅뱅의 탑, 지드래곤과 절친이다. 어렸을 때 놀다가 만난 뒤 친해졌다"며 "지드래곤은 술 마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영화 보고 차 마시며 수다를 떤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