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가 과거 총 20차례에 달하는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것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돈 스파이크는 201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총 2차례 형을 선고 받았다.
돈 스파이크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대마를 매매, 수수, 흡연한 것이 총 20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2010년 4월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사회봉사 80시간 명령과 '흡연 분량'에 따라 추징금 9000원을 매겼다. 하지만 돈 스파이크는 항소를 통해 같은 해 8월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 받았다.
또 돈 스파이크는 같은 해 10월에도 별건의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08년과 2009년에 대마를 매수해 지인들과 함께 작업실 등에서 총 7번에 걸쳐 대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또한 당시 소지하고 있던 1000회분에 달하는 필로폰 30g도 압수됐다. 현장에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돈 스파이크는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에게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