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등산 동호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한소희는 본인 블로그에 약 반 년 만에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다가 잠들기 전에 잠시 들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는 일 년 만에 찾아와서 사진만 던지고 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느닷없이 와 버렸다. 너무 덥다. 더위 조심해라. 저는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밀린 집안 일을 했다. 요즘은 다시 그림에 빠졌다. 올해가 100일도 안남았다”며 팬들에게 근황과 함께 안부를 전했다.
한소희는 “해가 갈수록 건강이 중요하라는 걸 보다 더 체감한다”며 “요즘 피아노를 배우고, 꽤 규칙이 까다로운 등산 동호회를 만들었다. 다친 눈은 잘 아물었다”며 최근 입은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소희가 예시로 든 등산 동호회 규칙은 각 조당 5명 인원 구성으로 스케줄과 인원이 맞을 시 단톡방에 초대되며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정상에서 사인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자유롭게 하산하면 된다. 연속 3번 낙오 시 동호회 퇴장, 소개팅 아님, 지인 동반 가능, 하산 후 스케줄이 맞을시 가벼운 식사 자리 허용, 노쇼시 온갖 비난 후 퇴장이다.
한소희가 올린 동호회 규칙을 본 팬들은 “언니가 만든 동호회 꼭 끼고 싶다”, “나중에 팬들이랑 단체로 등산하자”, “부상 다 나았다니 다행이다”, “언니도 꼭 건강 잘 챙겨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박서준과 함께 ‘경성 크리처’를 촬영 중이다. ‘경성 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배우 박서준이 북촌에서 가장 큰 대부호이자 정보통인 장태상 역을, 한소희가 어린 시절부터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총과 칼을 다루는데 능한 윤채옥 역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