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과거 방송에서 보여준 예사롭지 않은 손동작이 재조명됐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5월 24일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엽이 어때' 5화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정엽을 위해 바비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루소금을 보기 좋게 다듬었다.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내가 (모양 다듬기를) 하니까 약간 좋지 않은 무언가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정엽이 "비켜 봐"라며 코로 소금을 흡입하는 시늉을 했다.
이어 '마약 신고 1301'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영상이 공개됐던 5월은 이미 그가 필로폰을 투약하고 있던 시기로, 뒤늦게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해당 영상은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