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잠수' 자주 타는 사람들…'이 증상들' 있다면 무조건 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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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혼자 연락 끊고 지인들에게 걱정 끼치는 사람들
8개 문항 중 4개 이상 해당하면 바로 병원 가야 한다는 신호
연락이 잘 되다가 갑자기 SNS부터 메신저까지 모두 단절해버리는 사람이 있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연락이나 만남을 잘 이어가다가, 갑자기 모습을 감춰 걱정을 끼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들과는 관계를 피한다 ▲수치·놀림 받음이 두려워 친근한 사람만 만나는 등 대인관계를 제한한다 ▲비판·거절이 두려워 대인 접촉과 관련되는 직업 활동을 피한다 ▲사회적 비판 대상이 되거나 거절되는 것에 집착한다 ▲새로운 대인관계를 맺는 데 한계가 있다 ▲자신을 부적절한·매력 없는·열등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새로운 일·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다 ▲대인관계 공포가 심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회피성 성격의 원인에는 크게 우울·불안증 등 질환, 유년 시절부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면서 회피 성향이 굳어져 버린 성격장애, 다양한 환경적 갈등 상황에 노출되면서 생긴 대인관계 문제 등이 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해당 질병에 대한 인식 필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는 "(많은 사람이)회피성 성격이 무엇인지 또는 치료의 필요성을 몰라 방치하고 있다"면서 "심한 회피형 성격은 우울증 같은 특정 질환이 동반돼 있거나, 인격장애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