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UPI뉴스·KBC광주방송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지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2.7%가 탄핵에 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탄핵에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이 42.6%, 다소 공감한다는 응답이 10.1%였다.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탄핵에 동의한 셈이다.
탄핵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3.6%였다.

진보층에선 84.4%가 탄핵에 찬성한다고 했고,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에선 72.0%가 탄핵을 반대했고 26.1%가 탄핵에 찬성했다.
연령대별 탄핵 찬성율을 보면 보면 20대(18~29세)가 46.9%, 30대가 58.4%, 40대가 63.5%, 50대가 57.4%, 60대가 46.4%, 70대 이상이 40.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1%다.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